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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3박 4일 총 경비 약 47만원으로 여행 하기

by 엘푸 2025. 4. 1.

저는 여행을 저렴한 비용으로 다니는 걸 좋아해요.

현지 가서 현지인들 사이에 껴서 진짜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 먹고, 1~3km 정도는 그냥 걸어보기도 하고, 누가 봐도 관광객을 상대로 포토 스팟 장사하는 곳은 돈 내고 들어가지 않고 옆쪽으로 걸어가 사진 찍거나 하는 것들이요.

여행 가서도 그렇게 돈돈 하며 다녀야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합리적인 소비를 해 1번 갈 비용으로 2번 3번 가는 걸 더 좋아한답니다. 얼마 전에 어디서 어떤 분이 쓰신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여행은 늦게(늦은 나이에) 갈 수록 지각비 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젊을 때 떠나는 것보다 비용이 더더 많이 든다고. 젊을 때는 친구랑 여행 가도 같이 방 쓰고 적당한 방 잡아도 충분히 즐겁게 놀 수 있는데 나이 들면 그게 쉽지 않다고 하신 거 보고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지금처럼 가성비 도장깨기 여행을 많이 하자 싶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항공, 숙박, 투어, 식비, 교통비 모두 포함해서 약 47만원 쓰고 여행을 마쳤습니다. 

아 쇼핑은 뺐는데, 거의 과자 같은 거 사서 한 3만원 정도 썼으니 딱 50 정도 썼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항공을 제외하면 전부 2인 사용 금액이고

항공 제외 583,273원 인당 약 29만 1650원 사용했습니다. 

항공권은 트립닷컴 이용해서 발권하였고 트립닷컴 앱 통해서 모바일 체크인도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에어아시아 공식 사이트는 속도도 인터페이스도 뭐 하나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그냥 속 편하려고 이용하였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대부분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제 하고 이용하는 편이긴 하지만 비엣젯이나 에어아시아 처럼 공식 사이트가 불편한 경우는 사용하기 편한 대행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저는 그 중에는 트립닷컴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비행기 출발 4시간 전부터 알림 띄워주는 것도 편했어요.  

 

2025.03.23 - 에어아시아 탑승 후기 코타키나발루 입국, 공항 둘러보기 (ATM 위치) 여기 클릭

 

에어아시아 탑승 후기 코타키나발루 입국, 공항 둘러보기 (ATM 위치)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저비용항공사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저비용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알려진 악명이 비엣젯 보다 심하진 않지만 (비엣젯은 워낙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traveler-elfu.com

 

투어는 사피섬 갈까 마무틱섬 갈까 고민하다가 사피섬은 한국인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마무틱섬 들어갔습니다. 마이리얼트립 이용해서 예매 했고 투어라고 해서 호핑 투어 처럼 알찰 줄 알았는데 걍 섬에 내려주고 알아서 놀다 오라고 해서... 솔직히 돈 아까웠습니다...  수트라하버제티(항구)는 예뻤어요.

숙박은 코타키나발루는 컨디션 대비 호텔 숙박비가 비싸고 많지도 않아서 에어비엔비 이용해서 4박 예약했고   필리피노마켓 바로 맞은 편에 있는 The shore 건물 이용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객실은 뷰는 좋았는데 객실 컨디션은 별로였어요... 그래도 방에 세탁기 있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4박 예약한 이유는 동생은 저보다 며칠 더 코타키나발루에서 여행하다 돌아갈 일정이기도 했고 한국 출발 비행기가 18시인데 체크아웃 하고 어디 짐 맡기기도 애매해서 그냥 1박 더 예약했습니다.

덤블링은 도착 하는 날이 일요일이라서 가야 일요시장이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사먹었어요. 돼지고기 들어간 걸 샀는데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라서 쿠알라룸푸르 사는 동생은 돼지고기 들어간 건 처음 본다고 했었어요.

 

코피티암(Kopitiam)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커피숍이에요. "Kopi"는 말레이어로 커피를 뜻하고, "Tiam"은 중국어(福建話, Hokkien)로 가게(점포)를 의미해요. 그래서 직역하면 "커피 가게"라는 뜻이에요. 코피티암에서는 일반적으로 진한 커피(Kopi)와 차(Teh), 그리고 다양한 로컬 음식을 팔아요. 대표적인 메뉴로는

코피(Kopi): 연유 또는 연유 없이 다양한 스타일로 제공

카야 토스트(Kaya Toast): 달콤한 코코넛 잼(카야)과 버터가 들어간 토스트

소프트보일드 에그(Soft-boiled Egg): 간장과 후추를 곁들여 먹는 반숙 계란

락사(Laksa), 나시르막(Nasi Lemak) 같은 현지 요리도 판매

가격이 저렴하고 서민적인 분위기라서 현지인들이 아침이나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에요.

제가 방문한 곳은 2층짜리 코피티암이었는데 사람이 꽉 차있었고 제가 시킨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한국인이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카야토스트, 보일드에그, 나시르막, 코피O, 마일로를 먹고 1만 2천원 정도로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파파야는 코타키나발루 중앙시장에서 구매하였고 1kg에 4링깃으로 저렴했어요. 맛은 물렁한 단감맛이었어요ㅋㅋ

파파야랑 우유랑 같이 먹으면 변비약 급으로 화장실을 잘 간다는... 말레이시아 외국인 노동자 제 동생의 후기를 같이 얹어드립니다,,, 

 

저녁 씨푸드는 KK 가든 시푸드 레스토랑 이용하였고 진짜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여기 지점이 2개라 제가

2개 다 가봤으니 비교 포스팅  조만간 하겠습니다!. 

락사랑 볶음면 먹은 집은 진짜... 투어 가기 전에 엄청 급하게 들어가서 먹은 곳인데 사진이 몇 장 안 돼서 포스팅감이 될지 모르겠습니당...

 

망고 수수는 망고 주스집이름인데  동생 말에 의하면 망고 품종이라고 하더라구요? 말레이시아 돌아다니면서 추측 하기로 su su가 우유나 연유 같은 그런 의미 같았어요 

 

마사지는 90분에 90링깃이었습니다.

 

저는 에이비엔비로 숙소 빌린 거라 주방이 있어서 과일을 직접 까서 먹었는데요 지도에도 잘 안 나오는 괜찮은 현지 마트를 찾았어요 이건 따로 포스팅할게요

 

바쿠테 집은ㅋㅋㅋㅋ 맛있었어요

사테 맛집이래서 밥 먹으러 택시 타고 거의 6km를 갔는데ㅠ 오전엔 사테를 안 팔았던 ㅠㅠ

잘못간김에 내린 곳 근처에서 soto랑 음료 마시고 모스크 갔어요 

 

정리 하자면 

  2인 1인
항공   17만 6500원
숙박 4박 17만원 8만 5천원
식비  20만원 10만원
교통비 (그랩) 3만 5천원 1만 7500원
투어 11만 6천원 5만 8000원
마사지 6만원 3만원
  46만 7000원

 

저번에 호주 여행을 동생과 했을 때도 그랬지만 이상하게 동생이랑 가면 느슨하게 다니는 경향이 있어요

동생 여행스타일인가... 저는 우기가 끝난지 얼마 안 되어 방문 한 거라 모기 걱정 돼서 투어는 마무틱섬 투어만 했지만

반딧불 투어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하니 반딧불 투어 한 번도 안 해보신 분들 계시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보홀에서 봤었는데 처음 봤을 때 정말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요.

생각보다 한국인을 많이 만나지 않았던 코타키나발루 여행이었는데요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 중이고 나는 가성비로 다녀오겠다!  하시는 분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