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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0분만에 500칼로리 태운다는 점핑 다이어트의 진실? 1달 반 후기

by 엘푸 2025. 5. 30.

저는 운동을 하고 싶은데 재미없는 운동은 싫고
어느정도의 강제성은 있지만 너무 강압적으로 많은 운동 및 식단을 강요하는 운동은 하기 싫었어요

그냥 지 편한대로만 하고 싶단 거죠ㅋㅋㅋㅋ

그러다 발견한 30분에 500칼로리를 태운다는 점핑다이어트

사실 홍김동전 몰아보다가... 재밌어보여서 찾아본 거긴 해요 ㅋㅋㅋ

바로 1회 체험 등록하고 바로 다음 날 가서 체험하고  등록까지 하고 왔어요...

그렇게 1달 반 동안 주 4회 정도 열심히 다닌 후기 써보려고 합니다

대략적인 프로그램과 가격

제가 다니는 곳은
따뜻한 허브티+45분 운동+운동 후 쉐이크+건식 반신욕
이렇게 해서 1회당 1만원 정도였어요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죠?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몇 가지 있는데
1. 운동을 이끌어주는 사람은 없고 영상이 이끌어줍니다
2. 알고보니 허벌라이프 영업점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물론 두가지 다 전부 해당이 안 되는 곳도 있겠죠
그런데 주변 다른 곳 다녔던 사람들도 다 똑같이 얘기하고 다른 지점도 찾아봤는데 대부분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 같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영업 하시는데(무조건 해라보단 1달에 몇 킬로 빼고 싶으세요? 이런 식으로 질문하면서 유도하심) 저는 허벌라이프 맛없어서 싫어해서 지속적으로 거부했어요

그럼에도 저는 등록 횟수 다 소진 후에 재등록 할 예정이에요

재등록 의사가 있는 이유

1. 재밌다
춤은 배우고 싶은데 심각한 몸치라 그런 건 못하겠고 흥겹게 뛰다보면 땀을 바가지로 흘리고 나와요
2. 운동 시간이 짧다
노래 몇 곡에 맞춰 뛰면 끝날 시간이에요ㅋㅋ
3. 몸이 안 아프다
트램펄린 위에서 뛰다보니 무릎이 안 아파요
3. 체지방이 빨리 줄어든다
이게 진짜 놀랐던 건데 일주일 하고 인바디 쟀던 기록과 1달 후 쟀던 기록에서 몸무게 차이는 고작 600g 났는데 체지방이 2kg이나 줄어있었어요
건강 유의였던 것도 보통 건강 상태가 되었구요
저 진짜 운동하고 집 가서 맨날 술 먹었거든요?
그런데도 줄었어요 체지방 2킬로 차인데 사진 찍었을 때 덜 돼지 같아요ㅠㅠㅠ 그래서 이번에 터키 여행 가서 사진 예쁜 거 많이 건져왔어요ㅠㅠㅠ
아무튼 제 경험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이지 않은 진행 방식과 다이어트 보조제 강요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리하는 추천하는 경우와 비추천하는 경우


추천하는 사람

1.  보조제의 힘을 빌려서라도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은 사람
2. 기존에 허벌라이프를 먹고 있던 사람
조금 더 효과적으로 먹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3. 재밌는 운동 하고 싶은 사람
4. 영업 하든 말든 별로 신경 안 쓰고 거절 잘하는 사람
5. 무릎이 안 좋은데 운동은 하라고 권고 받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1. 보조제를 먹을 생각도 없는데 귀가 얇고 거절 못하는 사람
2. 영업 당하는 분위기 자체를 못 견디는 사람
3. 1대 1 코칭을 원하는 사람

저는 영업하는 분위기만 아니면 오래 다닐 것 같아요
저는 이만 운동하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