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문래동이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고 있죠
그 중에서도 맛집 사냥꾼들이라면 알만한 오오시마, 냐옹지마 등을 운영 하셨던 사장님이 최근에 새로 가게를 오픈 하셨대요.
토리냥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가게 정보

가게 이름: 토리냥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45길 19-4 1층
문래역 1번 출구 523m 도보 11분
영업시간: 17:00~01:00
주차: 불가
깨끗한 화장실이 가게 안에 있어요!
길 찾아가는데 공장들 밖에 없어서 이런 곳에 그런 핫플이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 때 쯤 도착합니다
저 원래 달려있던 간판도 떼지 않는 자신감이 진짜 개.멋.져
웨이팅 팁은 맨 아래!

1인 1주류 필수!
요리 추가 주문불가능!
메뉴


6월 말에 방문 했는데 같이 간 언니 말에 의하면 몇 주 전이랑도 메뉴가 조금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7월 신메뉴 나온 것 같다고 했어요


3명이 방문 했고 적당히 주문 하려고 노력했슴다...
이렇게 음식이 저렴한 술집은 일반 소주 안 파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판매해요
1병에 6천원이고 참이슬과 처음처럼만 있습니다.
!! 새로라고 쓰여있지만 없어요 !!
그리고 소주도 1개 1개 시원하게 주문하고 싶어도 일단 3명이면 3병 주시고 시작해요ㅋㅋ
미지근해지면 바꿔주세요
꼬치류 주문서에 타래인지 소금인지 적지 않으면 소금으로 나오더라구요ㅋㅋ

이름은 3종인데 생각보다 더 다양해요ㅋㅋ


3명이라 그냥 한 개만 주문했는데 진짜 너무 후회한 메뉴입니다ㅜ
진짜 너무 맛있어요ㅜㅠㅠ
가운데 간장조림된 무말랭이인지 박고지인지 진짜 맛있어요ㅜ

이거 새로 나온 메뉴 같다고 하더라구요 한글로 쓰여진 메뉴판에서 유일한 영어 메뉴ㅋㅋ
우설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우설이라는 느낌은 전혀 모르겠어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을 맛이었어요
아니 그냥 맛있어요 ㅠㅠ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라고 해야 되나 되게 입이 깔끔해지는 맛이에요
아 고수는 안 들어갑니당ㅋㅋ

저는 시즈오카식 오뎅이 더 조아용...
모나지 않은 맛인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저한텐 좀 싱거웠습니다.
사실 다른 게 압도적으로 맛있어서ㅠ


유부초밥 안에 양념된 참치를 넣은 메뉴예요 이것도 진짜 너무 맛있어요 ㅠㅠㅜ
너무 맛있어서 한 개 먹고 막 아껴먹고 그랬어요 거의 마지막까지ㅋㅋㅋ
최소 1인당 1개는 시켜야 되는 메늅니다 이건


사진으론 안 커보이는데 진짜 살면서 본 후토마키 중에 제일 커요ㅋㅋ
절대 한 입에 못 먹습니다 반 잘라 먹어도 크더라구요
지름이 한 6cm는 되는 것 같았어요ㅋㅋㅋ
안에 들어있는 표고버섯조림이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감칠맛 도라바리 ㅜㅜ

정성껏 구운 금태 반바리를 턱 올려주는 개짱 메뉴
금태 기름 좔좔 너무 맛있고ㅠ 위에 연어알이랑 성게알도 올려주는 게 진짜 재료 안 아끼는 집이다 싶었어요
원래 금태 자체도 비싼데 비싸고 맛있는 재료 탑ㅠ

작고 귀여운 닭꼬치 타래로 주문했어야 했는데 따로 요청 안 썼더니 소금으로 나왔지만 간도 완벽하고 맛있었어요

이건 제가 생각 잘못한 게ㅋㅋㅋ 일본에서 먹는 그 한마리 전갱이 튀김을 생각해버렸지 뭐예요ㅋㅋㅋ
크기가 작았어요 작은 전갱이 반마리 크기 정도 되려나요...
1개당 크기가 6cm*3cm 정도 되어보였어요

한 입에 들어가는 적당한 크기의 봉초밥이고 싸는 거 봤는데 절여진 고등어를 해체 하시더라구요.
절인고등어는 완제품도 많이 나오니까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봤는데 통고등어가 두둥..!
매장에서 직접 절여 제공하는 거라 그런지 비린맛 하나 없었고 맛있었어요

전복내장크림에 생전복과 우니를 올려주는 멋진 메뉴
위에 올라간 전복도 중간 사이즈 정도는 되는 큰 친구였어요
조금 싱겁긴 했지만 감칠맛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싱거워서 더 고소하단 생각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양갱인데 평소에 먹는 양갱과는 다른 맛이에요
훨씬 부드러워요 뭐랄까... 생크림이나 우유를 같이 끓여 만든 느낌? 비비빅을 양갱화 했는데 좀 덜 단?
왜 이거 팔아달란 리뷰가 있는지 백번 이해 되는 맛이었습니다. 존맛ㅜ
안주 거의 먹었는데 술은 남고 (한 반 병?ㅋㅋㅋ) 추가 주문은 못하고 해서 안주 아껴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회무침 서비스로 주셨어요 ㅜㅠㅠㅠㅠ
소주 하나 더 시켜버림ㅠㅠㅠㅠㅠ 뚝딱 만들어주신 것도 너무 맛있는 토리냥 최고ㅠ


이렇게 먹었는데도 12만 5천원 존맛이었다....
웨이팅 팁
사실 제가 웨이팅을 잡으러 가진 않았어요
가자고 한 언니가 오후 4시 20분 쯤에 줄 서서 적고 왔어요
6월 26일 목요일이었고 한 6번째 쯤이었어요
(그런데 이 날은 전체 웨이팅 자체가 한 20팀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픈은 5시지만 웨이팅 보드는 4시 30분에 열어서 순서대로 적으면 됩니다.
그러면 5시부터 순차적으로 입장이 가능한데
이때 모든 일행이 함께 있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1명만 안 와도 안 들여보내줘요ㅠ
5시에 입장불가하다면 웨이팅 적을 때 몇 시 이후라고 적으면 그 시간 후에 자리 나면 전화 주십니다.
식사 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로 좌석이 12석이니까
본인 앞으로 몇 명 있는지 확인 후 대략적인 입장 시간을 유추할 수 있어요.
내가 적으려는 것 앞에 36명쯤 있다면...
그 날은 못 먹는다 생각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는 게... 좋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아날로그식 웨이팅도 조만간 그만 하신단 얘기가 있더라구요.
캐치테이블 같은 웨이팅 서비스가 생긴다면 어떻게 운영될지도 궁금해요
그래도 왠지 모든 일행이 와야 입장할 수 있는 건 바뀌지 않을 것 같으니 7월부터는 캐치테이블 예약으로 바뀌었대요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 고려해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 11시 오픈이고 3부로 예약 받는다네요
(최대 예약 인원 4명)
2인 1병 바틀 필수는 아니었는데 필수가 되었어요...ㅎㅎ
3부(11시~1시)는 세미오마카세 형태로 메뉴 선택 불가능하고 인당 2만원으로 진행된대요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토리냥 후기였습니다!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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